(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활동할 50대 이상으로 구성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50대 이상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 사업이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이 2년 연속 전라북도 지역주관처로 선정되면서 올해도 문화봉사단이 복지시설을 찾게 됐다.
군은 지난 5월 문화봉사단 활동가를 면접을 통해 24명을 선발했으며, 지난달부터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2인 1조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노인 및 장애복지시설 등 총 22개 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단순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책 놀이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은퇴자 및 실버세대에게 중요한 문화공간은 도서관이다”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을 통해 본인에게는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이자 또 다른 배움의 기회이기도 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봉사로 이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0명의 문화봉사단원이 20개 기관을 방문해 4000여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했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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