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중국 매출은 2분기에 현대차 등 고객사들의 생산량 급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법인 역시 중국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 성장이 미미해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지역은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의 현지 생산량 감소로 매출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나 북미는 싼타페 현지 생산으로 인해 타 지역 대비 양호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중국법인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손익분기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956억원(+0.6% YoY, -24.8% QoQ)으로 시장기대치(1,13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Tesla Model 3의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한온시스템 역시 2분기부터 전동 컴프레서를 납품 중으로 관련 매출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까지 출시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차량들의 공조 시스템 수주를 모두 완료한 가운데 현대차가 올해 말 중국에서 위에둥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다.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ASP가 높은 히트펌프시스템을 공조 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4년 이후 한온시스템의 매출성장률은 경쟁사들 대비 열위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사인 Valeo와 Malhe는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지속해 왔고 지난해 기준 한온시스템에 근접한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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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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