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글로벌 브랜드 현대차(005380) ‘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대한민국 명차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기술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 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77점)를 기록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미국 시장 진입 첫 해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증명했다.
또 2013년부터 4년간 신차품질조사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던 포르쉐(78점)를 제치고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에서도 2위를 차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탄생해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지난해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적인 판매 거점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여겨진다.
제네시스가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실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편 차종별 평가에서도 EQ900(현지명 G90)과 G80 역시 각각 대형 프리미엄 차급과 중형 프리미엄 차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제네시스를 프리미엄 브랜드 1위로 끌어올렸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