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권평오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운데 오른쪽),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 경영진이 리야드 대리점 오픈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쌍용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가 사우디아라비아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중동시장 강화에 본격 매진한다.

쌍용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쌍용차,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Abdullah Saleh Al Bazie Automotive),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 및 현지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Abdullah Saleh Al Bazie Automotive), 주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 KOTRA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들이 론칭행사에서 티볼리를 공개하고 있다. (쌍용차)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 및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판매네트워크 재정비 작업에 착수해 올해 초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티볼리,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뉴 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등을 현지시장에 선보였다.

양사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시작된 만큼, 판매네트워크 확충, 고객 시승 이벤트, 대형쇼핑몰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네트워크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현지 시장에서의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문을 연 쌍용자동차 대리점 외부 전경. (쌍용차)

한편 쌍용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社와 2020년부터 쌍용차의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 생산하는 내용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강화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