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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유승민 “문화예술·언론,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4-30 20: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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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부산 영화의 전당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과 언론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부산 영화의 전당 기자회견에서 문화예술과 언론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바른정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30일 부산 영화의 전당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문화예술과 언론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는 정권을 잡은 그 사람들이 독점을 하고 지배를 했다”며 “제가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하겠지만, 모 영화인 출신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는 그 사람들이 지배를 해버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영화진흥공사나 여러 가지 예산이 있으면 그것을 백업하는 것을 가지고, 그러니까 돈을 무기로 삼아가지고 영화인들을 길들이는, 그건 박근혜정부의 블랙리스트와 다를 바 없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와서는 거꾸로 극단으로 정책이 스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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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 후보는 “저는 문화예술이건 검찰이건 언론이건 대통령이 된 사람이 그런 후진적인, 자기가 권력의 칼자루를 가지고 문화예술, 언론, 검찰을 자기가 조정하고 지배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건 진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런 일은 없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공약했다.

특히 유 후보는 “지금은 블랙리스트만 가지고 떠들지만 옛날에 노무현 정부 때 우파들은 얼마나 좌파들의 그런 문화계 지배에 대해서 원성과 비난이 많았는지 모른다”며 “이 분야는 제대로 성장해서 선진국 수준의 문화예술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향유를 하려면 정부가 돈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은 안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 후보는 “제가 누차 얘기했지만 문화예술과 언론 이쪽들은, 제가 일정한 거리를 중립적으로 하겠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며 “저는 제가 말씀드린 정치권력을 악용해서 문화예술이나 언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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