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손학규, 교육개혁 발표…“출발은 대학개혁에서 시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3-17 10:18 KRD7
#손학규 #교육개혁 #대학개혁 #국민의당 #국회 정론관
NSP통신-국민의당 소속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개혁을 발표하고 있다. (손학규 캠프)
국민의당 소속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개혁을 발표하고 있다. (손학규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 소속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 교육개혁 발표에서 출발은 대학개혁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위대한 시민의 촛불시위에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며 “ 추운 날씨에도 주눅 들지 않고 연단에 나와 정유라의 특혜 입학, 특혜 학점, ‘돈도 실력’이라는 오만함에 대해 정의로운 분노를 터트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며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G03-8236672469

또 손 전 대표는 “무너진 공교육, 입시지옥,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 학력위주의 사회, 교육 불평등으로 인한 가난의 대물림 등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은 보이지 않고 어디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암담하기조차 하나 우리에겐 부패권력을 무너뜨린 힘이 있다”며 “그 힘을 가지고 이제는 교육개혁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 전 대표는 “교육개혁의 출발은 대학개혁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대학서열화를 완화, 해소하지 않고 입시문제의 해결, 공교육의 정상화는 이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무교육,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확대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격차, 교육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가난이 교육의 기회를 빼앗고 이것이 다시 가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 전 대표는 교육개혁으로 ▲대학교육 양극화 해소·입시문제 해결·공교육 정상화 ▲수학능력시험을 미국의 SAT 같은 대입자격고사로 전환 ▲초중고 학제 1-5-3-2+α 개편 ▲평생교육 지원 강화 ▲공교육 환경의 질적 개선을 위한 첨단 교실환경·융 복합 수업 운영체제 확립 ▲교대 사범대 체제 폐지·교육종합대학체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