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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명사모임 백소회 조찬에서 정운찬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이사장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운찬 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이사장은 17일 오전 충청권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 조찬에서 반기문 전 총장에게 새 정치의 지평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이사장은 “과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충청인들이 나서서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며 “충청인 들의 모임에서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국론분열로 어려운 시국에 반기문 전 총장 같은 분이 국민통합에 힘을 실어 주시면 좋겠다”며 “한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새로운 정치 지평을 제시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반기문 전 총장은 “평소 존경하는 정 총리 등과 함께 자리해 기쁘다”며 “충청출신이 지역을 넘어 나라를 위해 일 해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정 이사장은 백소회 조찬모임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반기문 전 총장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깊은 교감이 있었고, 같은 충청도 분이니 생각이 일치 하는게 많다”며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의 미소라는 의미의 백소회는 충청권 명사들이 월 1회 갖는 조찬모임으로 이번 모임은 ‘반기문 제 8대 유엔사무총장 환영 조찬회’로 진행됐고 정운찬 이사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외에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홍문표 바른정당 국회의원,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임덕규 전 국회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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