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이 시대 부모들이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는 방법과 해법이라는 실천적 지식을 제공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일깨워주는 학부모 필독서 ‘내 아이의 행복할 권리’가 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아이들은 충분히 자고, 쉬고, 놀 수 있어야 하고, 마음껏 실패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아이들에게 그럴 권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부모들이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라는 미명아래 속칭 ‘학원가 뺑뺑이’를 밤 늦게까지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의 발달단계를 무시한 채 이처럼 여러 학원을 돌리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불거진다”라고 우려하며 “그때는 제아무리 노력해도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또 “부모들 중에는 아이들이 지금 누려야 할 권리를 ‘나중에’ 챙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고 강조한다.
책은 “아이의 능력은 부모가 강요한다고 키워지는 것이 아니며,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욕심만 가지고는 안 된다”라는 것을 깨닫게한다.
‘내 아이의 행복할 권리’는 △부모가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면 행복감이 커진다 △모든 아이는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아이의 성격, 부모의 태도가 결정한다 △아이의 습관 고치기, 쉬운 일은 없다 등 총 5장으로 구겅돼 있다.
저자 허영림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 문화심리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 등에 전문 패널로도 활약했다.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 ‘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끄는 부모 미는 부모’ ‘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 ‘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 등이 있다.
허영림 지음 / 1만3800원 / 아주좋은날 펴냄 / 204쪽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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