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바른정당, “구제역 확산 정부의 무능 개탄스럽다”질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14 11:31 KRD7
#바른정당 #구제역 #오신환 #황교안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바른정당은 14일 오신환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구제역 확산 조짐 우려하며 정부의 무능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오 대변인은 “어제 충북 보은군에서 여섯 번째 구제역 사례가 확인됐다”며 “구제역의 확산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더욱이 구제역으로 확인된 한우와 젖소의 항체 형성률이 법정 기준치인 8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물 백신’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은 백신접종의 효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축산 농가는‘보여주기식’항체 조사방식으로 인해 구제역에 걸리지 않으려면 ‘운’에 맡겨야 한다며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G03-8236672469

또 오 대변인은 “상황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황교안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가 아닌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농식품부의 방역 실무 책임자는 구제역 물가대책회의에 붙잡혀 있는 것이 작금의 정부의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 대변인은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는 것이다”며 “현 상황은 이번 구제역이 밀집사육 비중이 높고, 바이러스 증식이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돼지로 구제역이 확산된다면 사태의 심각성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오 대변인은 “350여 만 마리의 살 처분으로 이어졌던 2010년 구제역 재앙이 다시 발생하지 말란 법도 없다는 점을 정부 당국은 명확히 인식하기 바란다”며 “지난 2010년 소를 잃고도 그 동안 외양간도 고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참으로 개탄스러운 마음이다”고 논평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