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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배우 이승연이 고현정과 ‘모래시계’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MBC ‘놀러와-패션 피플’ 특집에 결혼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승연은 이소라, 우종완, 김효진 등과 함께 출연, “신인시절 모래시계를 찍을 당시 고현정의 기에 눌려 매일 밤 ‘천재지변’으로 내일 촬영에 나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연은 이어 “당시 나는 신인이었고 고현정은 톱스타였다. 고현정이 나보다 동생이긴 했지만 미스코리아도, 연기 데뷔도 선배였다”며 “많이 배려해주기도 했지만 기가 세서 주눅이 들었었다”고 말했다.
이승연 또 이날 녹화에서 과거 고소영, 이소라와 함께 ‘자뻑 클럽’으로 활동할 당시 서로의 의상때문에 벌어진 신경전에 얽힌 뒷 얘기와 결혼 후 출산으로 바뀐 삶 등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이승연의 솔직 입담은 8일 밤 11시 15분 ‘놀러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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