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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전 대표 비판…“흑색선전 중단하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1-31 16: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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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31일 이동섭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선캠프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18대 대선을 제대로 안 도왔다’는 음모론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음모론이 불거져 나오는 것을 차단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부채질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모습을 보며, 이제 그도 정치꾼이 다 됐다는 안타까움마저 든다”고 우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이 지난 2013년에 쓴 책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 올해 들어선 태도가 갑자기 바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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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변인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대선 당일 미국으로 출국을 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해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동감하고 나섰다”며 “대선이 가까워져 오니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말을 슬쩍 바꾼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힐러리가 선거에서 졌다고 샌더스 때문에 졌다고 탓 하는 것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며 “문재인 전 대표만큼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손가락질을 해선 안 되고, 할 수도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이동섭 대변인은 “안철수 전 대표는 2012년 12월 6일 문 전 대표 전폭 지지선언을 하자마자 당장 그 다음날부터 적극적인 광폭지원유세 활동을 했다”며 “한 예로 12월 9일만 하더라도 과천, 수원, 군포, 안양, 광명, 인천 6곳을 쉴 틈 없이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그와 같이 법정선거운동 최종일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활동을 펼쳤다”며 “그러고도 대선 뒤에 있을 논공행상에서 빠지고자 백의종군의 의미로 미국 출국을 했고 이는 박영선 당시 선대위 공동위원장의 책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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