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는 총 444만8886대(수출 262만3453대 , 내수 182만5433)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달성했지만 전년대비 수출은 11.8% 내수는 0.4% 각각 감소됐다.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 자동차 산업동향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자동차 생산 7.2%, 국내 판매 0.4%, 수출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의 경우 신흥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일부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한 423만대가 생산됐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수요 둔화,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수로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262만대, 금액 대비로는 전년대비 11.3% 감소한 4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상황을 살펴보면 신흥국 경기침체,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유럽과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년대비(11월 누계기준)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다양한 신차출시에도 불구,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종료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0.4% 감소한 182만 5433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 중 국산차는 개별소비세 인하(1.1-6.30), SM6, 말리부, K7,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157만 2786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한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정지 등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한 25만 2647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및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5.9%, 6.3%씩 증가했으나, 내수는 7.2%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수출은 신흥시장 경기침체 및 국내완성차업체 해외생산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5.4% 감소한 2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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