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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민은 이미 대통령 탄핵한 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2-09 12: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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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4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한 상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우리 국민들께 지난밤은 몹시 불안하고 불편한 밤이었을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도 어제 사퇴서를 내고 결연한 의지로 국회에서 밤을 샜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는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낭독한 선서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NSP통신-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바꾼 배경판 헌법 제1조를 가리키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바꾼 배경판 ‘헌법 제1조’를 가리키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또 추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헌법은 유린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며 “남북관계는 파탄 났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는 억압당했으며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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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무책임하게 방기해온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한마디로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이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추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한 상태다”며 “국회가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탄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난국이 될 것이며 그로인한 혼란과 위기 발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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