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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 땅의 민주주의 참으로 암울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27 17: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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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더불어 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가 참으로 암울하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무너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되살아날 수 있을지 참으로 암울하다”며 “오늘 멀리 독일에서 급조한 코스프레 같은 최순실의 인터뷰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믿을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 있는가? 코스프레도 정도껏 해야지 수천억대의 모녀가 갑자기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그런 줄 몰랐다’고 하는 얼토당토 않는 인터뷰를 보면서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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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었던 유병언씨가 막걸리병만 부여안은 채 변사자의 사채로 발견됐던 장면이 오버랩 되는 것이 저만의 마음인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암울한 데자뷰를 갖고 있는 순간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해공 신익희 선생은 대화와 타협, 상대방의 동의가 민주주의 요체라고 일찍이 말씀하셨다”며 “국민과 대화하지 않고 심지어 자신이 임명장을 준 공무원, 장차관과도 대화하지 않고, 오로지 최순실과 심령 대화를 했던 대통령, 최순실이 떠나자 제대로 된 말도 이어가지 못하시는 대통령을 두고 대한민국 국민은 이제 허탈이 아니라 패닉에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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