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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공공기관 지정 추진 KMH 실적 여전히 부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3 16:06 KRD7
#KMH(122450) #남인순 #공공기관 지정 #코리아메디컬홀딩스 #더불어 민주당

정부 47억6천만원 출자 코리아메디컬홀딩스 공공 지분 70% 초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공공지분 70%가 초과된 KMH(122450, 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사업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공공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 (남인순 의원)
(남인순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송파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KMH가 설립당시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분이 26.1%였으나, 2014년 자본잠식 이후 공공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민간 주주의 주식을 입수해 현재 5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 지분 11.2%를 합하여 현재 KMH의 공공지분은 70%를 넘으며, 공공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남인순 의원)
(남인순 의원)

또 남 의원은 “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주식발행가는 5000원이었으나, 지난해 공공화 선언 후 민간 주식의 33%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 주당 1430원으로 매입하면서, 민간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의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KMH가 2013년부터 4년간 정부로부터 민간경상보조금 42억9000만 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출자한 4억7000만 원을 포함해 총 47억 6000만 원이 투자됐음에도 여전히 사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유사‧중복 업무도 지적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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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남 의원은 “의료수출이라는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현한다는 명목 하에 설립한 코리아메디컬홀딩스가 국민 혈세만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두 기관의 유사중복 업무 등 원점에서부터 재검토가 필요하며, 사업 실적이 부진한 회사를 만들고 최대 주주가 된 한국보건진흥원의 업무능력도 문제로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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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MH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민관합작 형태의 주식회사로 설립됐으며 해외사업 개발역량이 취약한 개별 의료기관을 대행하고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넘어설 수 있도록 민관합작 형태로 설립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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