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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국민안전 뒷전 한국시설안전공단 직무유기 질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13 11: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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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은 13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대해 국민안전을 뒷전으로 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질타했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제82조①항과 제82조①항에 다르면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계약금액 2억1000만 원 이상의 건설사업 관리 용역사업에 대해 ‘건설기술용역 평가’를 하고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시공 평가를 하게 돼 있다.

하지만 황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기술용역 평가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5년 501건, 2016년 421건이 국교통부에 건설기술용역평가가 실시됐다고 접수됐는데, 문제는 이러한 평가 대상이 전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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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건설 사업에 대해 발주청에서 기술용역 평가 및 시공 평가를 실시해 국토부에 통보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한국시설안전공단은 평가 대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해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황 의원은 “일정 규모 공사현장에 대해 기술용역 평가 및 시공 평가를 실시해 국토부에 신고하도록 한 이유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공사 여부를 판단하게 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함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대형 건설현장 붕괴 등 인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매번 겪으면서도 적작 공사 현장에 부실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민안전을 뒷전으로 한 직무유기다”고 질타했다.

한편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은 전국의 소규모 취약시설 총13만 개소 중 안전점검 시행 이후 현재까지(2008~현재) 점검을 실시한 곳이 9.9%에 불과해 이와 관련해서도 황 의원으로부터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강화와 이행실적을 엄격하게 관리 하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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