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위성곤 의원, 바다 사막화 현상 '심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0-11 16:18 KRD2
#바다 숲 사라지는 현상 #바다 사막화 현상 #심각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 #사막화 현상 진행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 밝혀

NSP통신-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의원실 제공)
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의원실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연안해역 갯녹음 현상으로 인해 바다 숲이 사라지는 현상인 바다 사막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사실은 위성곤(더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바다 사막화 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 면적 총 3만4708ha 중 48%에 해당하는 1만6783ha가 바다 사막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03-8236672469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해역별로 광 투과성을 감안한 해조류 서식 수심 기준을 근거로 동해(15m), 남해(10m), 제주(15m)의 연안에 대하여 잠수조사와 초분광 항공 영상촬영 기법등을 동원하여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동해,남해,제주해안에 대하여는 조사가 완료됐다.

또 서해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가 완료된 해역별 바다 사막화 발생현황에 따르면 동해의 경우 총조사대상면적 17,054ha중 62%에 해당하는 10,517ha가 가장 상황이 심각하다.

또 제주의 경우 조사대상 9420ha 중 37%에 해당하는 3495ha, 남해의 경우 조사대상 8234ha 중 33%에 해당하는 2737ha가 각각 바다사막화가 진행중이다.

바다 사막화 발생에 따른 연간 어업소득 피해 추정자료에 따르면, 연간 1ha당 어업소득의 4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연간 1ha당 어업소득 1천1백 47만중 40%에 해당하는 4백58만 9천원의 피해가 발생하여, 연간 국가 전체적으로 770억원의 어업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통해 천연해 조성사업 등을 통해 바다사막화 예방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위성곤 의원은"기후변화 등으로 바다사막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소득 증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 사막화 현상은 영양염류의 부족과 수질오염 증가, 엘니뇨 현상에 따른 난류세력의 확장 등과 같은 해수 온도의 상승과 해양환경 오염 등에 의한 부유물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다 사막화는 수산자원 고갈 및 어업소득 감소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