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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8월까지 외국인 범죄 ‘397건’…전년比 54.4%↑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07 16:48 KRD7
#제주도 #외국인 범죄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안호영 의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NSP통신-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올해 8월까지 제주도의 외국인 관광객 범죄 건수가 전년 대비 54.4% 증가한 397건이라고 지적하며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7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범죄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며, 제주도 차원의 대응과 중앙정부부처와의 협력을 할 수 있는 종합적, 입체적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9월 17일 신 제주 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마치고 홀로 기도 중이던 김OO씨를 성당 안에 잠입한 중국인 관광객 첸 모 씨가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연이은 강력범죄 발생으로 제주도민과 국민안전, 제주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NSP통신-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안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 현황은 최근 5년간에만 1586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그중 중국인에 의한 범죄는 전체의 70%이며 그 비중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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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교통(32.4%)이 가장 많지만, 폭력(19.6%), 절도(13.8%)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살인뿐만 아니라 강간, 마약, 지능범죄, 도박 등으로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국민피해방지 대책을 세우고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제주지검, 제주지방경찰청 뿐만 아니라 법무부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와의 합동 TF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제주도 만들기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한편 안호영 의원은 현재 제주도는 관광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무사증 외국인 유입이 가능한 만큼 싱가포르, 홍콩 등 외국인 입국이 자유로운 해외의 사례를 조사해 무사증 입국 외국인들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범죄 예방차원에서 불법체류자 방지 대책을 보다 강력히 도입하고 범죄를 일으킨 외국인에 대한 처벌을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음도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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