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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병역면제 ‘대를 이은 신의 아들’ 92가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19 14: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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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92명 + 직계비속 98명 병역면제

NSP통신-김중로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중로 의원)
김중로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중로 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의 아들로 병역을 면제받은 가족 즉 대를 이은 신의 아들이 무려 92가족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병역면제 고위공직자 2520명과 병역면제 직계비속 785명 중 부자(父子) 모두 병역을 면제받은 인원이 190명(고위공직자 92명, 직계비속 9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는 두 아들이 모두 병역을 면제 받은 경우가 4건, 세 아들이 모두 병역을 면제 받은 경우가 1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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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대학총장, 외교부 영사, 검사장, 부장판사, 국회의원, 교육장, 시·군·구의원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사회지도층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 (김중로 의원)
(김중로 의원)

이와 관련 김중로 의원은 “군대를 다녀오지 못 할 정도로 대를 이어 건강이 좋지 않은 고위공직자가 이렇게 많아서야 대한민국을 잘 책임져줄 수 있을지, 어떻게 그 힘든 자리까지 올라가실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며 “힘 있는 권력층과 자제들의 병역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것이 사회지도층의 당연한 의무다”며 “사회지도층이 진정한 지도층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자가 병역을 면제받은 기관별로는 중앙기관에서 교육부, 외교부, 국회 소속이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지방행정기관(시·도·군, 교육청)이 56명, 유관단체(공사, 공단, 재단)가 10명이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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