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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코레일 무책임한 재난대응 지진보다 무서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16 16: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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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손금주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난 13일 지진으로 늦게 출발한 KTX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코레일 무책임한 재난대응은 지진보다 무섭다고 비난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추석을 앞둔 지난 13일 지진으로 늦게 출발한 KTX에 작업중이던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며 “코레일이 변경된 운행계획을 외주업체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경주지진에 놀란 국민들이 많지만 적어도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지진에 대응하는 코레일의 무책임한 안전관리가 사망사고를 불러온 것이다”며 “지난 구의역 사건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는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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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 수석대변인은 “자연재해도 무섭지만 더욱 무서운 건 재난에 대응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안전관리 시스템이다”며 “정부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면피성 대책을 홍보하는데 몰두하지 말고 산하기관의 안전관리 시스템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철도노동자 2명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철도 노동자 사고, 구의역의 KTX판이다’라는 성명서 발표에서 “선로를 점검하는 하청노동자들은 지진으로 인한 선로 피해여부를 점검해야하는 업무가 평상시보다 가중되었을 것이며 그들에게는 비상상황의 열차 운행상황이 정확히 도달하지 않았을 것이며 결국 KTX 열차에 치여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고 말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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