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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고속도로 졸음쉼터 화장실 미설치 도공 비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15 20:59 KRD7
#안호영 #고속도로 #졸음쉼터 #더불어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도공, 438억 원 들여 고속도로 휴게소 리모델링 공사 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호영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고속도로 졸음쉼터 87곳에 화장실을 설치하지 않은 한국도로공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190개 중 46%인 87개소에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17개소에 CCTV가 미설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안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2016년 438억 원 들여 고속도로 휴게소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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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안 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졸음쉼터 화장실 설치 예산은 없지만, 휴게소 리모델링 예산에는 438억원이나 쓰고 있는 셈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졸음쉼터에 화장실과 CCTV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안전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졸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화장실과 CCTV를 설치할 수 있게 도로공사를 설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해설’에 따르면 졸음쉼터는 ‘휴게소간 간격이 먼 구간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하여 도로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생리욕구 해소를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고 적시돼 있다.

또 2013년 4건에 불과했던 졸음쉼터 교통사고가 2014년에는 6건, 2015년에는 14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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