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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핵무장론 뒤 ‘핵전쟁 불사론’ 경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9-13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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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은 13일 양순필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핵무장론 뒤에 숨은 ‘핵전쟁 불사론’를 경계한다고 발혔다.

양 부대변인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핵무장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여당 의원들 일각에서 시작된 이런 주장에 새누리당 대표는 물론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까지 가담한 양상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마디로 북한이 핵을 가졌으니 남한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핵 무장론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발상이다”며 “많은 전문가들은 남한의 핵무장은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의견을 모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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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 부대변인은 “NPT 탈퇴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중국․일본 등 주변국을 자극해 더 큰 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핵무장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실제 핵개발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에 대한 경고와 주변국을 견인하는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주장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 부대변인은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핵무장론이 확대되는 것은 안보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며 “나아가 핵무장론의 정략적 이용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핵무장론 뒤에 숨은 ‘핵전쟁 불사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순필 부대변인은 “핵무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의도하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남한의 핵무장은 한반도에 핵전쟁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울 뿐이다”며 “그리고 북한이 핵으로 공격하면 우리도 핵무기로 응징하겠다는 무모한 발상의 종착점은 남북한의 공멸일 뿐이며 무책임한 핵무장론 뒤에 숨은 ‘핵전쟁 불사론’을 엄중히 경계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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