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방송인 겸 강사 앤디황(본명 황인식)이 일본 영어캠프(HOPE ENGLISH CAMP)에서 재능을 기부했다.

11일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미국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대학 강단은 물론 방송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앤디황은 지난달 마지막 주부터 이달 초까지 일본 동경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재일교포2세 아이들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영어캠프에 강사로 참여해 무료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며 일본과 인연을 맺게된 앤디황은 현지 문화센터가 주최해 올해 8회째를 맞게된 영어캠프에 첫 회부터 줄곧 매년 자신의 하계 휴가를 반납해가며 자비를 들여 참가해 영어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 캠프는 앤디황을 포함해 8명의 영어강사와 2명의 아동심리 상담사, 5명의 보조교사 그리고 현지 스태프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영어수업과 영어노래, 춤,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영어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노출 시킬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영어교육과 자녀양육에 대해서도 세미나를 별도로 갖기도 했다.

앤디황은 “짧은 시간이지만 일본에 있는 아이들에게 생생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한국과 미국의 문화도 소개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있는 휴가가 된 것 같다”고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디황은 미국 뉴욕공대를 나와 뉴욕대(NYU)에서 매체생태, 영화학(Media Ecology &Film)석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에서 상담코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서울문화예술대학 및 한동글로벌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에서 영화심리세미나와 영어를 가르키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