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1분기 르노 그룹의 판매는 69만대(+7% (YoY))로 유럽·유라시아·아프리카-중동-인도·남미·아시아-퍼시픽이 각각 43만대(+9%)·7만대(-2%)·10만대(+36%)·7만대(-11%)·3만대(-12%)다.
매출액은 105억(+12% (YoY))로 자동차·금융 부문이 €99억(+13%)·€5억(-2%)이다.
유럽·아중동을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했고 믹스도 C/D급 신차 효과로 개선됐다. 가격은 러시아·남미 등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의 영향이 있었지만 보수적인 정책 효과로 매출액 증가(+€2억)에 기여했다. 다만 환율 환경은 실적에 부정적(-€4억)이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2%, 유럽·러시아·중국·인도·브라질 산업 수요는 각각 최소 +5%(전 분기 전망 대비 +3%p)·-12%(동일)·+4%~+5%(동일)·+8%(동일)·-15%~-20%(-9%p~-14%p)로 수정 전망했다”며 “유럽 시장 호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유럽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1분기 유럽 산업수요는 8% (YoY) 증가했고 연간 성장률도 기존 2%에서 5%로 상향됐다”며 “유럽 비중이 60%인 르노 그룹의 판매도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1분기 르노의 유럽 내 판매는 9% (YoY) 증가했는데 유라시아·아프리카-중동·아시아에서의 판매 감소를 상쇄하면서 연결로 7% (YoY)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산업수요호조와 신차 출시효과를 감안할 경우 2분기 이후로도 긍정적일 것이다”며 “1분기 유라시아·남미의 시장이 12%씩 감소하면서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수요부진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간으로도 러시아·브라질 시장이 12%·15% 감소할 전망인 바 당분간 판매 모멘텀에 부정적일 것이지만 해당 국가들의 최근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전년대비 부정적 영향력은 완화됐다”며 “영국 파운드화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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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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