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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부산 중구 광복로 일대의 모습. (중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 라는 주제와 ‘광복 70년, 분단 70년’이라는 부제로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 37일간 중구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구)가 주최하고 부산중구청이 후원하는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이해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형성의 장으로 빛과 갤러리를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광복로에는 독립문을 형상화한 메인게이트, 전통 조각보형태의 원뿔모양과 수십개의 볼 형태로 미래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메인트리, 광복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희망을 표현한 장식과 천사의 모습, 용두산타워·영도대교·오륙도 일출 등 부산과 중구의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한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 등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부산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콘서트, 기념전시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축하퍼레이드 등이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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