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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올해 3분기 6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34.5%, 전분기 대비로는 19.4% 각각 감소했다.

총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8.8% 및 전분기 대비 19.5% 각각 감소한 2994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말 현재 Basel3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76% 와 15.75%를 기록했다.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2787억원을 시현했다. 씨티은행은 이자부자산이 3.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기조와 스프레드축소 등에 따라 업계 전반에 걸쳐 당면한 순이자마진이 36bps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 분석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감소, 보험·투자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9.6% 감소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의 기타영업수익은 72억원으로, 국공채 매매이익의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3분기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 충당금은 신용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3억원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년동기대비 28bps 개선된 0.87%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NPL Coverage Ratio)은 전년동기대비 44.1%p 개선된 302.9%를 시현했다.

9월말 현재 고객자산은 기업원화대출금과 신용카드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며 예수금은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 노력으로 전년동기말 수준인 29조3000억원을 시현했다. 예대율은 83.6%로 나타났다.

박진회 은행장은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러한 영업여건은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은 목표고객군에 대한 서비스제공과 수익성 및 효율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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