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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인력부족 대기업 7배…미충원인력 전년比 12%↑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1-09 14:57 KRD7
#산업통상자우너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인력부족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1155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 기술인력 부족률은 전년대비 0.1%p 하락한 2.3%로 인력난이 다소 완화됐다.

또 중소기업 기술인력 부족률은 대기업 대비 7배를 기록해 인력난이 여전했다. 미충원 인력은 전년대비 12%가 증가해 구인 구직 인력수급에 대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55만4084명(전년대비 4만5842명, 3.0% 증가)으로 전체 근로자 대비 35.4%(전년대비 0.3%p 상승)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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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전체의 67.0%인 104만1505명(전년대비 25,436명, 2.5% 증가)이 전자(17.4%), 기계(13.4%), SW(11.9%) 등 12대 주력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섬유(6.5%), 철강(6.0%), IT비즈니스(5.6%) 산업 등 순으로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 산업기술인력 비중은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전체의 66.6%(1,035,174명),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체는 6.2%(96,966명), 500인 이상 사업체는 27.2%(421,944명)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48.1%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집중돼 있지만 전년대비 0.6%p 하락한 수준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은 다소 완화 추세로 나타났다.

학력별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43.1%(669,520명), 전문대졸 18.1% (28만797명), 대졸 30.3%(47만538명), 대학원졸 8.6%(13만3228명)로 구성돼 있다.

여성 산업기술인력은 20만3794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으며 전체 인력 대비 여성 비중은 13.1%로 2011년 10.0%, 2012년 11.9%, 2013년 12.8% 등 상승하는 추세이나 연령이 상승할수록 비중은 하락해 여성 경력자의 복귀율은 저조했다.

연령별로는 30대 38.1%, 40대 32.1%로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0.2%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대가 15.6%, 50대 이상은 14.2%로 조사됐다.

2014년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만6383명(전년대비 1008명, 2.7% 하락), 부족률은 2.3%(전년대비 0.1%p 하락)로 2011년 3.4%, 2012년 2.6%, 2013년 2.4%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전체 부족인원의 95.3%(34,656명)가 500인 미만 사업체에 집중돼 있다. 부족률도 500인 미만 사업체는 3.0%, 500인 이상 사업체는 0.4%로, 사업체 규모가 작아질수록 부족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족률 격차도 전년(5배)에 비해 확대된 약 7배 수준으로, 중소기업 인력난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인력 구인인원은 전년대비 4031명(2.8%) 증가한 14만6594명으로 이 중 채용인원은 전년대비 3140명(2.3%) 증가한 14만2095명으로 사업체들의 구인·채용인원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했으나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력은 1만5770명(전년대비 12.0% 증가)이었다.

미충원율은 전년대비 1.0%p 상승한 10.8%로 인력수급의 불일치(미스매치)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인력 퇴사인원은 13만9200명(전년대비 4.6% 증가)이며 이 중 사업체들이 2014년에 채용한 직원 중 1년 이내에 퇴사한 인원은 5만8603명으로 조기퇴사율이 41.2%에 달했다.

특히 500인 이상 사업체 조기퇴사율 25.3%에 비해 500인 미만 사업체 조기퇴사율은 44.0%로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이 높게 조사돼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산업기술인력 채용예상인력 조사결과 2016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1405개사(14.0%), 아직 채용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8617개사(86.0%)로 조사됐다.

016년 산업기술인력 채용예상인력은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확실하지만 전년(5만2750명)과 비슷한 수준인 5만2659명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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