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3일 오후 3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구민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 해운대로 이끄는 시간, 해운대 열린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생, 기업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복지관장을 포함한 주민과 환경미화원 등 구청 현업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했다.
이날 콘서트는 어쿠스틱 밴드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행복도시를 표방하는 해운대구의 구정목표에 걸맞게 ‘행복의 원천, 재미있는 웃음이야기’라는 주제로 웃음치료사의 미니강연도 펼쳐졌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는 평소 구정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하고 싶었던 내용, 또는 구청장 개인에게 묻고 싶었던 점을 주민이 질문하면 구청장이 바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령화사회 일자리 대책, 교육수준 향상,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반여동 일원에 조성될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사계절 관광지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미래 해운대 발전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또 취업난과 친구관계 등 개인적인 고민이 많은 대학생 청중에게 구청장이 인생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는 등 다양한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었다.
해운대구는 지난달 대천공원과 수영강 시민공원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열어 구민을 직접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조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구민과의 소통행정에 나서고 있다.
백선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구민들 가슴에 스며드는 행정을 펼쳐 풍요롭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해운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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