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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월드 생산공장 전경. (CK월드 제공)

(경북=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의 미세먼지 최고치가 199를 기록하는 등 4일 현재 미세먼지 농도 일평균 최고치가 전국적으로 ‘나쁨’ 혹은 ‘매우나쁨’으로 나타난 가운데 ‘깨끗한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 여느 때보다 절박하다.

정부는 사업장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과 관련한 내용을 대기환경보전법으로 명시하고 기업 규제를 마련하는 등 범국가적 노력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국내 기업체들도 너도나도 친환경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공장 굴뚝에 집진기를 설치·관리하는 등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CK월드(대표이사 조광섭)의 백필터 성능 개선용 ‘CK인젝터’가 미세먼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생산공장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진공청소기에 들어있는 필터와 같이 생산 공장의 제조과정에 발생하는 분진 및 이물질을 거르는 주머니 모양의 공업용 필터를 ‘백필터(Bag filter)’라고 하는데, 걸러진 이물질들이 필터의 기능을 방해하지 않도록 강력한 공기를 주입해 제거해 주는 것이 바로 ‘CK인젝터’의 기능이다.

백필터 성능 개선용 CK인젝터. (CK월드 제공)

기존 파이프형 백필터의 경우 먼지 등이 뭉쳐서 눈막힘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CK인젝터는 최첨단 탈진 기술로 압축공기를 증폭시켜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눈막힘 현상으로 생산 설비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CK인젝터의 강력한 분사시스템은 필터의 성능 백필터의 교체 주기를 2배 이상 증가 시켜 유지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필터의 성능도 개선시킨다.

또한 시멘트, 설탕, 커피, 사료, 밀가루 등 분진 자체가 ‘상품’이 되는 업종의 경우에는 CK인젝터를 생산성 개선을 위한 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CK인젝터는 지난 2008년 개발 이후 최근 중국,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발을 뻗고 있다.

남일동 CK월드 부사장은 “진공청소기 필터가 잘 돌아가면 집안이 깨끗해지는 것처럼 공업용 집진기(백필터)가 기능을 잘 해서 대기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CK인젝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일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 묵묵히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용 백필터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CK월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중소 환경 사업화지원사업’ 2년차 기업으로 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12m 길이의 필터백 탈진 성능 테스트 타워를 설치하는 등 신뢰성 있는 대기환경 오염 방지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CK월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바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필터백 탈진 성능 테스트 타워. 현재 필터백 탈진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CK월드에만 마련돼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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