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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코레일 전남본부는 하계 휴가기간(7월17일 ~ 8월16일) 동안에 열차를 이용해 전남동부권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8월 하루 7300여 명의 방문객이 올 해는 8100여명으로 10.7%증가 했고, 광복 70주년 맞이 휴일로 지정한 지난 14일부터 16일 연휴기간에는 52.8%로 급증한 1만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에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라선 KTX 운행시간이 용산에서 여수까지 약 2시간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여행 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관광지 체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관광 패러다임(속도 인식)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코레일 전남본부 한광덕 본부장은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된 지금 고속철도 타고 전남동부권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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