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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나보다 배우자, 자식 운 더 궁금?

NSP통신, 정병일 기자, 2008-12-24 02:19 KRD1
#운세 #미래배우자 #자식운
NSP통신

(DIP통신) 정병일 기자 =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온라인상 운세 상품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운세에서라도 희망을 찾고 위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운세 컨텐츠가 주간 평균 2만 건씩 거래되며 지난해 동기 때보다 9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올해에는 미래 배우자나 자식과 관련된 운세 컨텐츠가 본인 신년운세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미래 배우자의 외모, 직업, 재물운을 비롯하여 배우자를 만나는 시기, 궁합을 보여주는 ‘미래배우자 운세’의 경우 최근 들어 주간 평균 8천건 씩 거래되며 전체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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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식의 외모와 건강, 재물운, 관상학까지도 엿볼 수 있는 ‘자식운’도 주간 평균 3천 건씩 거래되고 있다.

두 컨텐츠의 경우 12월 들어 G마켓 운세상품 베스트셀러 1, 2위에 지속 랭크되면서 ‘신년운세’ 컨텐츠를 앞지르며 극심한 불황으로 허덕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DIP통신, danny@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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