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정훈 의원, 부산이전 공공기관 지역출신 채용 불과 13.5%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1-26 23:27 KRD7
#김정훈의원 #부산이전공공기관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정부기관 이전이 확정된 지난 2006년 이후 부산이전 11개 공공기관들의 부산출신 신입직원 채용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훈 의원실(부산 남구갑, 새누리당)에서 부산이전 11개 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14년까지 부산지역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 신입직원 채용현황’ 답변자료를 분석한 결과, 11개 부산이전 기관들의 직원(정규직) 채용은 전체 약 2050명으로 이 중 부산출신 채용 직원은 약 277명(약 13.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개 부산이전 기관들 중에서 부산지역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신입직원으로 10%도 채용하지 않은 정부기관이 7개(약63.6%) 기관이나 됐다.

G03-8236672469

이들 7개 기관을 살펴보면 먼저 영상물등급위원회로 전체 4명 중 단 한명도 채용을 하지 않았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2명/50명(4%)), 한국예탁결제원(10명/147명(약6.8%)), 한국자산관리공사(20명/286명(약7%)), 게임물관리위원회(3명/39명(약7.7%), 대한주택보증(14.5명/176명(약8.2%)), 한국주택금융공사(25명/266명(약9.4%)) 순서였다.

이에 반해 이전 정부기관 중 10% 이상 부산지역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한 기관은 4개 기관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부산지역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들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한 정부기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전체 176명 중 34명(약19.3%)을 채용했다. 다음으로는 한국남부발전(152명/808.5명(약18.8%)),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13명/70명(18.6%)), 영화진흥위원회(27명/3명(약11.1%)) 등의 순서였다.

그러나 전체 채용한 신입직원 중 부산출신(최종학력) 신입직원에 대한 채용비중이 아니라 최종학력이 부산출신인 신입직원만을 가장 많이 채용한 기관은 한국남부발전(152명)이었다.

또한 부산 이전 11개 정부기관 중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의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 권고(2011.6.9.)에도 불구하고, 이전이 확정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지역인재 채용을 30% 이상으로 한 기관은 5개 기관(약45.5%)에 불과했다.

김정훈 의원실에서 부산이전 11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살펴보면 2015년도 부산이전 11개 공공기관들의 총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219명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가진 기관은 한국남부발전(80명)이다. 가장 적은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가진 기관은 영화진흥위원회(1명)와 게임물관리위원회(1명)였다.

이에 김정훈 의원은“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신입직원 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정부권고안인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채용목표를 일괄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다”며 “특히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운영에 관한 지침(제5조)를 준용해 이를 근거로 이전지역 출신 직원채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대책방안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부산이전 공공기관협의체와 부산 소재 전체 대학들(부산대학총장협회 등)과의 산학협력 등의 MOU 체결과 합동 취업설명회 및 년 1회 이상 합동 채용박람회를 여는 것이 필요하다”며 부산지역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 졸업자들에 대한 신입직원 채용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