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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회 , “정부 독도정책 더 이상 못 믿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06 21:19 KRD7
#독도사랑회 #독도정책 #길종성
NSP통신-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이 정부 독도정책 더 이상 못 믿겠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이 ‘정부 독도정책 더 이상 못 믿겠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수 정광태 씨가 홍보대사로 있고 그동안 독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해온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 이하 독도사랑회)가 현 정부의 독도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6일 오후 ‘정부 독도정책 더 이상 못 믿겠다’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에서 “정부는 2014년 독도예산도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체 일본에 끌려가는 굴욕적인 외교를 펼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기야 독도입도지원 시설마저 돌연 취소했다.”며 “정부는 독도는 문화재라 경관문제가 우려되고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 때문에 사업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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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사장은 “정말 정부가 개탄스러울 뿐이다”며 “대한민국정부의 취소결정을 비웃기로 하듯 일본관광장관은 일본외교의 성과라며 대한민국 정부를 조롱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길 이사장은 “일본은 해를 거듭할수록 역사왜곡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폄하하고 독도침탈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도대체 독도수호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라고 묻고 “러시아의 쿠릴열도와  중국의 다오위다오 에 대한 영토 대응전략을 보라! 대한민국처럼 끌려 다니는 것을 보았는가”라고 주변국의 영토정책을 비교했다.

한편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 사랑회는  이번 국회회기 종료 전까지 정부의 예산반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부의 독도정책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정부가 돌연 취소한 입도지원 시설비 30억 원을 성금으로 조성해 건립 할 수 있도록 국민의 강력한 독도의지를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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