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도읍 의원, 감사원 피감기관 강의 늘어 ‘5년간 367건’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4-10-15 13:41 KRD7
#김도읍 #감사원 #강의 #피감기관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감사원 소속 직원들이 외부강의를 통해 연간 수천만 원의 강의료를 받는 등 과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최근 5년간 감사원 직원들의 외부강의 횟수가 총 367건으로 이를 통해 받은 강의수입만 1억 3500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감사원 직원들의 강의 건수는 2010년 59건에서 2011년 63건, 2012년과 2013년에는 10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강의수입은 2010년 2580만원에서 2012년 363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3450만원이다.

G03-8236672469

문제는 감사원 직원들의 외부강의 대상 기관에는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대부분으로 감사원 직원들이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외부강의를 통해 강의료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감사원의 한 간부는 감사원 소속 기관인 감사교육원에서 ‘자체감사 심사제도 및 개선방향’을 강의하고 강의료로 20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김도읍 의원은 “감사원 직원들의 외부강의가 자칫 감사원과 피감기관 간 유착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용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원 직원들의 외부강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