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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지난 1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위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650명 이수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조영상 자연을 닮은 사람들 대표로부터 토착미생물 배양방법 및 토양관리, 친환경 천연 농약 제조 방법 등을 전수 받았다.

교육 대상자는 작년 여름 갑작스럽게 발생한 벼멸구 등 병해충 피해로 친환경농업을 중도에 포기한 농가 위주로 선정해 농업인들의 의식 변화와 우수농산물 생산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날 농가들은 산과 들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산야초, 부엽토, 천연물질을 이용한 토착미생물, 청초액비 등 친환경농자재와 병해충 방제 천연농약 제조기술과 사용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지해 각 읍면 산업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함께 교육을 받았으며 이날 교육을 수료한 참여 농가들은 초저비용 농업기술설계사 인증서를 받았다.

군은 교육 이수자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내용들을 잘 활용해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기여에 앞장 서 지역의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농업인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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