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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인 씨위드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주관 ‘Global Call 2024’에서 생산 부분 1등 상인 유엔산업개발기구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인 씨위드(대표 금준호)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주관 ‘Global Call 2024’에서 생산 부분 1등 상인 유엔산업개발기구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UNIDO ‘Global Call 2024’는 푸드테크의 혁신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미래먹거리를 주제로 개최된 글로벌 행사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 월드푸드테크 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와 맞춰 개최돼 세계 각국의 푸드테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미래 식량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개최된 시상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및 학술 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했으며 수상 분야는 △생산(Production) △제조 및 가공(Manufacturing & Processing) △유통 및 배송(Distribution & Delivery) △소비(Consumption)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여기관들은 UNIDO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홍보 기회,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협력 지원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행사기간동안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UNIDO 부스에서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청중 앞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생산(Production) 부문 1등을 수상한 씨위드는 이번 기회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씨위드는 해조류와 해양자원을 활용한 배양육 생산 기술로 배양육 대량생산 기술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위드 금준호 대표는 “배양육 산업이 상용화 가능한 수준에 근접하고 있고 또 국내 업체들의 기술적 진보성을 알아본 심사위원단에 감사하다”며 “씨위드는 현재 시범 공정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국내 식약처(MFDS) 승인을 목표로 대량생산을 위한 확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씨위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배양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인 씨위드의 이번 성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의성군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씨위드와 같은 기업들이 배양육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씨위드는 배양육을 식품 원료로 개발해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성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되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배양육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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