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국제교류도시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양저우시, 일본 가라쓰시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제23회 한·중·일 국제교류도시 친선 바둑대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최정기 여수시부시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박정채 여수시바둑협회장, 한국기원 김효정 프로기사, 3개국 선수단 및 바둑동호인 등이 참가했다.
참가선수는 여수시선수단 단장에 박정채 여수시바둑협회장과 선수11명, 중국 양저우시 선수단장 린지에 외 13명, 일본 가라쓰시 선수단장 사카모토나오키 외 10명이 참가해 바둑을 통한 교류와 우정을 나눈다.
여수시와 결연을 맺고 있는 국제교류도시 친선바둑대회는 코로나가 유행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3개국을 순회하며 친선바둑대회를 개최해 올해 23회째 열리고 있다.
지난해는 중국 양저우시가 주최했으며 올해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내년에는 일본 가라쓰시가 주최한다.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펼쳐진 대국에서 각국 선수들은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수담(手談)으로 지금까지 갈고닦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상호간 우의를 도모하는 대국을 펼쳤다.
박정채 여수시바둑협회장(한국기원이사)은 대회사에서 “바둑은 언어는 다르지만 수담(手談)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 스포츠”라며 “3개 도시 바둑인 들이 우호를 증진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상대를 배려하면서 멋진 승부를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중국 양저우시, 일본 가라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 체육, 문화 등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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