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이한경 행안부 차관과 함께 지난 18일 파주시 적성면 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지난 19일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및 점검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 국장, 배동현 경기도 사회재난 과장,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과 장흥중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은 방역 현황을 청취했으며 거점 소독시설 2개소(파주시 농업기술센터, 금승교차로) 현장을 방문해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을 점검한 이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의 현장 상황과 특성에 맞는 방역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파주시의 양돈농가 중 시설이 열악한 구돈사에 대해 집중 방역 대책을 수립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 ▲도토리 등 열매 섭취를 위해 마을 주변까지 내려오는 멧돼지로부터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돈사 주변 임야에 대해 방역을 확대할 것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돈사와 인접한 한수 위북(민통선 지역, 파평면 일대)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것 ▲양돈농가, 외국인 근로자, 양돈농가 방문 차량 등 철저한 방역과 핵심 수칙 준수를 통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파주시는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을 완비했으며 거점소독소(3개소) 및 통제초소 24시간 상시 운영, 민통선 지역 멧돼지로 인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