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행동중재’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9일 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에서 2022 특수교육 대상 학생 행동중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의 행동중재사업은 특수교육현장에서 날로 증가하는 행동문제에 대한 대책과 예방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남도내 22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9개 특수학교의 행동중재지원단 운영 및 전문요원 양성과정, 개별 행동중재 프로그램 등 총 3개의 큰 가지로 운영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동중재 업무 담당자와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요원 및 프로그램 참여 학생 담당 교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2022년도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2023년도 사업의 운영 방향성에 대해 협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교원은 “행동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의 문제행동이 조금이나마 감소되는 것을 보며 뿌듯했다”며 “특수교육 교원 뿐 아니라 모든 교원들이 행동중재의 필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져 도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촘촘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통해 부족한 점을 검토·보완해 행동중재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중재 및 지원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