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3일 22개 시·군영재교육원과 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3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전형을 실시했다.
이번 영재교육 대상자 전형은 23개의 도내 영재교육기관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이 전형을 통해 자연과학, 인문, 예술, 발명, 정보, 융합 영역에서 200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형을 위해 도내 영재교육 전문가로 하여금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문항을 바탕으로 전남형 선발도구를 개발토록 했다.
일반전형은 전국 동시에 진행되며, 학교에서 교사 관찰로 추천된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력과 영재성 검사를 통해 선발된다.
또 올해 우수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다문화가정 학생 및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특별전형을 병행해 최종 합격생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전형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학생들에게도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했으며, 각 시험장에서는 확진자 및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을 운영해 2581명 중 18명의 학생들이 확진 상태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에서 탐구관찰 캠프 등이 축소 운영됐으나, 향후 다양한 선발 전형 및 영재교육 수혜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영재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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