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과테말라 교원 초청 연수 선도교원 20명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6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러닝 세계화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협력 요청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시도교육청과 개발도상국 간에 1:1 교류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부터 과테말라 교육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러닝 인프라 및 콘텐츠 지원과 함께 에듀테크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미래 융합교육의 필수 역량인 AI, 로봇,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컴퓨팅, 메타버스 활용 및 챗봇, 3D, VR 제작 등 첨단 ICT 활용 중심의 연수를 편성해 연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북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발명둥지(경주), 맹글마루(구미), 수학체험센터(안동), 안전체험관(의성)을 방문해 각각의 프로그램을 체험한 연수단은 “Excellent(훌륭하다)!”를 연발하며 한국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 포항제철중과 의성 경북소프트웨어고를 방문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서로 간의 교육에 관한 궁금증 등 선생님들 간의 진솔하고 진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시를레이 왈레스카 연수단장(과테말라 교육부 부국장)은 송별답사를 통해 “경북교육청 교직원의 세심한 배려와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진보한 기술력이 접목된 기기와 공간을 활용한 교육시스템에 놀랐다”며 “오직 아이들만을 생각하는 교육정책에 감동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에서의 경험과 기술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ICT 융합교육이 핵심기반이 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을 융합인재로 키워야 한다”며 “과테말라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데 우리 경북교육청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화답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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