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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UN 기후변화 대응 기조연설 진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1-08 10:52 KRD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UN 기후변화 #COP27 #탄소중립사회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노력해왔다”

NSP통신-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COP2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양특레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COP2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양특레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7일 이집트 샴엘세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막식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사회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특별 세션을 통해 지난 1년 간 진행해 온 UN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국)와의 협력 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UNFCCC는 공식 초청장을 통해 이 시장이 총회에 직접 참석해줄 것과 함께 기조연설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현지시각 7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자 하는 고양시의 노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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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UGIH(UN Global Innovation Hub, 유엔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의 아시아 챔피언 도시로서 지난 1년 간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로,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조연설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간 에너지 효율 개선, 차 없는 거리 확충,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유출지하수 활용 등 도시 안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약 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었다”며 고양특례시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그간 중앙정부는 획일적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도시는 정책을 수동적으로 수행하기만 했다”며 “고양시는 도시 특성을 살린 적극적이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이다”며 ▲시민실천연대 구성 ▲고양탄소지움카드 출시 등 시민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고양특례시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혼자서는 해결할 수가 없는 목표이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실천을 위한 협력을 해야 한다”며 도시 간의 연대를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또 이 시장은 현지시각 오후 5시에는 고양특례시와 UGIH와의 협력 사업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그간의 노력, 세계도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는 특별 세션을 진행됐다.

이 시장은 특별세션 축사에서 “이번 세션은 탄소중립에 있어 도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도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며 “지난 1년간 UNFCCC와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중요한 경험을 했으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기후행동의 기본이 되는 방법론의 가치가 재조명돼 세계 도시들과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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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COP27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아래)이 참석자들과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위) (고양특례시)
COP27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아래)이 참석자들과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위) (고양특례시)

한편 고양시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COP27에 초정 받은 것은 지난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목표를 수립해 6개 부문 92개 세부사업의 이행계획을 세우면서 2020년 환경부 그린시티로 선정됐고 장항습지 람사르습지 등록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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