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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섬유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증유물특별전 ‘기억보관함’을 개최한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은 섬유박물관은 지금까지 개인 72명, 기업·기관 42곳으로부터 1만3천910점의 자료를 기증받았다.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기증유물 전시로 4개 주제별로 총 300여 점을 선보인다.

1부 ‘꿈을 꾸다’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섬유산업 중심지였던 대구의 섬유와 패션계를 이끈 사람과 자료를 소개한다.

2부 ‘청춘을 입다’는 기성복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기 이전 옷을 직접 만들어 입거나 맞춤복을 입던 시절을 엿볼 수 있다.

3부 ‘사랑을 전하다’에서는 기증자 4명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옷들을 소개하고 4부 ‘시선이 머물다’에서는 재봉틀, 다리미 등을 통해 복식문화와 섬유 산업사를 이해할 수 있다.

무료 입장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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