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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1950년대 수원, 전쟁의 상흔과 또 다른 시작’ 테마전 개최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6-22 14: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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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우리 민족에 남긴 상처·생활상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

NSP통신-1950년대 수원, 전쟁의 상흔과 또 다른 시작 전시회 홍보물. (수원시)
‘1950년대 수원, 전쟁의 상흔과 또 다른 시작’ 전시회 홍보물.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전쟁 당시 우리 민족에 남긴 상처와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은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1950년대 수원, 전쟁의 상흔과 또 다른 시작’을 개최한다.

한국전쟁 당시 수원의 상황과 전략적·지리적 요충지로서 수원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전쟁이 끝난 후 수원 사람들의 생활상과 도시 재건 과정 등을 볼 수 있는 사진·유물·영상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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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포화 속 수원 ▲전쟁의 상흔 ▲전쟁과 일상 ▲또 다른 시작 등 4부로 구성된다.

재미학자 송영달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 명예교수가 2016년에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한 1950년대 수원 사진, 수원박물관이 소장한 미군들의 사진첩 속 사진, 미국인 더글라스 프라이스(Douglas Price)씨가 소장한 사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자료가 전시된다.

수원비행장이 있고 오산비행장이 가까운 수원은 남북이 탈환을 반복하던 격전지였다. ‘포화 속 수원’에서는 유엔군 수송·보급기지 역할을 담당했던 수원비행장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전쟁의 상흔’에서는 포격으로 누각이 완전히 파괴된 장안문, 장안문 앞에 방치된 북한군 전차와 그 앞에서 뛰놀고 있는 아이들을 찍은 미군의 사진 등을 전시한다.

‘전쟁과 일상’에는 1950년대 수원의 농촌풍경과 시민들의 일상을 담았고 ‘또 다른 시작’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터키 군인이 설립한 앙카라고아원 등 전쟁고아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의 선행과 재건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한국전쟁의 포화 속 수원의 모습과 1950년대 수원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시회”라며 “전쟁을 기억하고 전쟁이 남긴 상흔과 역사적 의미, 교훈을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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