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코로나19 펜데믹 전인 2020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조2000억원, 2022년에는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2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주로 구매하는 밑반찬류인 신선편의식품의 2020년 생산실적은 2019년에 비해 약 24%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계속 늘고 있고 건강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 추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하2층 식품관에 4월 5일 대한민국 식품 명인들이 만든 전통식품을 한데 모은 ‘명인 식품관’을 유치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란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해 가공•조리 분야 등의 장인을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하는 인증제도다.
▲장류 ▲김치류 ▲떡•한과류 ▲차류 ▲엿류 ▲인삼류 등과 전통주를 포함하는 전통식품 분야 및 일반식품 등 1994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해 식품명인으로 등록된 명인은 2021년 기준 80명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전통 재래식 간장을 사용해 만든 간장게장, 명인조청으로 만든 수제청,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에 명인의 식초를 사용한 수제 피클, 염도는 낮추고 감칠맛은 살린 젓갈 등 명인들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약 30여가지의 다양한 식품들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 식품명인 제41호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로 만든 장아찌는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에 명인의 식초와 간장을 더해 특제 레시피로 만들어 너무 짜지도, 새콤하지도 않은 감칠맛 나는 장아찌를 선보인다.
아울러 2022년 대한민국 한식포럼 한식명장으로 선정된 박미란 한식명장이 내놓는 ‘박도둑 장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100% 국내산 암 꽃게만을 사용한 간장게장, 100% 완도 활전복으로 담근 전복장,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우장 등 좋은 재료에 한식 명장의 비법 육수와 간장으로 깊은 맛을 더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종섭 식품팀장은 “식품 명인들이 보유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식품 명인관”이라며 “트렌디한 식품과 명인들의 컬래버이션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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