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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이 전시,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수집 및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등이 소유한 유물 구입과 아울러 지역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물을 기증·기탁 받는다.

수집 대상 유물은 속초(고성·양양) 지역에서 생산된 향토역사 유물 및 고고학 자료, 생활민속 자료 중 속초(고성·양양) 지역에서 행해지던 의식주 용품, 설악산·청초호·영랑호·온천 등 속초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자원 자료, 농·산·어촌 생활 민속자료, 1950년대를 전후한 6·25 전쟁 및 피난 관련 자료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스토리가 있는 유물 구입, 기증에 관심을 많이 기울일 계획으로 유물 매도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개인, 문중,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10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유물매도 신청은 속초시청 및 속초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유상양여 희망서 등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박물관에서 수집한 유물은 박물관 상설전시 및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속초문화재단과 협의해 그동안 수집한 유물 중 실향민관련 유물을 선별해 실향민축제 기간에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2021년에 53점의 유물을 구입한 반면에 260점의 유물도 기증받았다. 뜻있는 유물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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