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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계 왼손잡이 날 ‘축하’, 우리 안의 또 다른 편견·혐오 사라져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8-13 17:4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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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세계 왼손잡이의 날’, 우리 안에 남아있는 또 다른 편견과 혐오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왼손잡이의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한 미국의 딘 캠벨을 기념해 1976년 제정됐다고 알려졌다. ‘좌완 파이어볼러(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야구 격언이 있다”면서 “야구뿐 아니라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복싱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왼손잡이라는 유니크함은 곧 경쟁력이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세계 왼손잡이의 날을 축하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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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왼손잡이는 굉장히 차별을 받았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가정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오른손잡이로 강제 교정시키는 일이 흔했다”며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고, 주변에 놀림과 멸시를 받았다. 역사적으로도 동서양을 막론해 불길하고 부정한 존재로 여겼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이유는 오직 사회 다수와 조금 다르다는 것뿐이었다. 오늘날 이러한 인식은 많이 사라졌다”라고 언급했다.

또 “일상에 많은 부분이 여전히 오른손잡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혐오’의 ‘특이하다’는 시선이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저는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길 바란다. 그래서 어느 순간, 지금의 편견과 혐오가 잘 그려지지 않은 시대가 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차이로 차별하지 않는 게 당연한 일이 되길 진정으로 바란다”며 “특히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누군가 나와 다른 손을 든다고 해서 기분 나쁠 이유도 없다. 괜찮다. 그들은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라고 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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