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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포스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 촉구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1-02-23 08:21 KRD2
#서동용국회의원 #POSCO(005490) #산업재해청문회 #스튜어드십

노동자와 지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도 감시와 감독 철저

NSP통신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산업재해 청문회가 열렸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산업현장의 주요 기업과 함께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핵심 원인을 짚어보고 획기적으로 줄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쿠팡 등 산업재해가 반복되는 대표적 기업 9곳의 대표들과 고용노동부 장·차관도 참석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거듭된 산재에 사과를 했다. 그러나 원인 분석과 예방 대책 마련에 관한 답변은 “의원님들 말씀 듣고 안전 최우선 경영에 반영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과거와 다를 바 없는 형식적인 대답이였다. 적극적인 대책, 구체적인 방안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이런 안이한 태도에 “매번 사과와 대책만 발표하는데 사고 원인이 뭐냐 … 원인을 알아야 사과와 대책이 유효할 텐데 지금까지 발표한 것만 보면 원인을 알고 있나 의문이 든다”는 지적도 받았다.

더욱이 청문회를 앞두고 포스코가 사내 긴급메일을 통해 위험성평가를 수정하라고 지시한 일도 드러났다. 과연 산업재해를 줄이려는 의지는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포항MBC '그 쇳물 쓰지 말라' 방송 이후 반론 보도 요청이나 언론 중재 등 공식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담당 기자를 고소한 사건에도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저희 법무실에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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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포스코에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해야 한다. 우리나라 스튜어드십 코드인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중 3원칙은 기관투자자는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인 가치를 제고해 투자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일 수 있도록 투자대상회사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명시한다"며"이 원칙에 따라 국민연금이 국민기업 포스코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에서도 소위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지역구 의원이자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세계 경제 침체와 국제적 경쟁 심화의 어려움을 뚫고 세계 철강업계에서 선두를 지킬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동시에 노동자와 지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도 감시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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