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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멘토가 돼주신 존경하는 나의 선생님!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2-05-14 22: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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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31회 스승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사랑과 열정으로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교원을 대상으로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4명 및 장관표창 408명, 교육감표창 270명 등을 수여한다.

올해는 교과부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추천한 교원(부산장안고 노영희, 해송초 김선행)들의 제자사랑이 특히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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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안고 노영희 교사는 공부에 힘들어 지친 제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와 차를 나눠 먹였던 어머니 같은 사랑으로 제자를 키워 온 교사로 부산과학고 재직시절부터 영재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많은 기여해 왔으며 각종 탐구대회, 올림피아드 등에 지도교사로서 최선을 다해 학습시켜 다수의 학생들을 입상시켰다.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학생들이 언제나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병행했으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모범적이고 우수한 탐구적 자질을 지닌 학생을 발굴 지도해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케 하는 등 과학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한 해송초 김선행 교사는 교직경력 15년차의 세 아들을 둔 평범한 엄마로 지난 2005년부터 부산좌천지역아동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건강 이상, 장애 등으로 공교육에서 소외되거나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후원하고 지도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왔다.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역경극복 분야)을 수상한 서○○학생이 전과목 최우수 성적을 거두고도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를 자퇴하고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는 어머니를 도와 가며 그 흔한 사교육 한 번 받지 않고 단기간 내에 검정고시 통과와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진학을 가능케 된 것은 김 교사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학생은 “이 세상에는 수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수많은 선생님들 중에서 저에게 김선행선생님은 단 한분이신 저의 꿈의 멘토이십니다”라며 김 교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또한 근정포장을 수여한 배영초 이승희 교장은 농촌형 소규모 학교인 배영초등학교에 지난 2007년 9월부터 4년 9개월간 재직하면서 낙후된 교육 환경을 일신하고 풍물부 활동을 비롯한 전통.민속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인성교육에 힘써 오고 있다.

이 교장의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이 돼 배영초에는 3학년이 되면 누구나 풍물을 치고 전교생이 연극 무대에 서며 컴퓨터 자격증을 따고 영어와 일본어 회화를 익혀 도시학생들 못지않게 실력을 가꿀 수 있게 됐다.

특히 계발활동 시간을 활용해 이 교장이 직접 공작부를 지도하며 어린이들의 작품을 교내 각 곳에 설치하는 등 배영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다카제 소학교와 결연해 교육활동을 공유하면서 문화예술교육과 국제이해교육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년 1월 한.일 어린이 문화교류 20주년에는 일본 기리시마 시장의 초청을 받아 전교생이 우리 문화 사절로서 일본 공연을 펼칠 준비로 오늘도 땀 흘려 자랑을 가꾸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이병건 교원정책과장은 “이 교장의 이러한 교육 열정은 부산교육 변화의 촉매 역할을 담당해 더 아름다운 부산 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범시민 스승존경 운동의 일환으로 부산시에서 주관하며 배영초 이승희 교장의 근정포장 수상을 비롯, 구서초 배영희 교사, 주원초 황남식 교감, 부산장안고 노영희 교사, 삼락중 강차례 교장, 모동중 박재봉 교장 등 5명이 대통령표창을, 토성초 안목련 교사, 해송초 김선행 교사, 남산중 정대석 교사, 예문여고 서보근 교사 등 5명이 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이밖에 정관유치원 손정희 원장, 동현초 박혜숙 교사, 인지중 고억진 교사, 부일디자인고 송현자 교사, 부산맹학교 이환만 교사 등 408명의 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남부민초병설유치원 여미란 교사, 화잠초 김미숙 교사, 개림중 진영민 교사, 부산사대부고 곽강연 교사, 부산혜남학교 김은경 교사 등 270명의 교사가 교육감 표창을 받는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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