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진남문예회관서 오는 28일 2019 프랑스 파리 비르투오조 국제음악 콩쿨에서 종합1위를 석권한 첼리스트 김지원과 함께하는 첼로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뮤지션들을 양성하고 다양한 공연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의 청년예술가활동 공모사업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후원한다.
첼리스트 김지원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지난 3월부터 준비해 5월 창단과 함께 공연계획을 확정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첼로를 사랑하는 14명의 단원을 편성, 지도에 전념해 왔다.
이번 공연은 쇼팽의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 등이 연주되며, 첼로앙상블 단원으로 강지한, 고선희, 김영임, 김희정, 서미순, 서영이, 손정선, 오성애, 이경애, 이기자. 이유정, 이현영, 정옥희, 황원재 등이 참여한다.
여기에 독일과 미국에서 유학하고 현재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첼리스트 조은강, 조혜원, 윤지혜가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해 첼리스트 김지원과 함께 첼로 콰르텟을 연주한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맡는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여수시민은 20% 할인된다. 공연 문의는 트라움 뮤직으로 하면 된다.
첼리스트 김지원씨는 “오랜 기간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코로나19로 단체연습을 하는데 가장 애로가 많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여수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이번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첼리스트 김지원과 함께하는 첼로앙상블은 이번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로 위문 공연과 하우스 콘서트, 갤러리 공연 등 소규모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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